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1 카빈 (문단 편집) === 예비군 사용기 === [[https://www.youtube.com/watch?v=x5XJKEkOYvI|대한뉴스 제886호-유비무환]] [[http://db.kdemocracy.or.kr/isad/view/00722506|1969년 경기도 양주 무장간첩 체포 작전 당시 M1 카빈을 든 예비군.]] [[http://db.kdemocracy.or.kr/isad/view/00722332|#1]] [[http://db.kdemocracy.or.kr/isad/view/00722333|#2]] 1970년 6월 동작구 국립묘지(국립현충원) 공비 침입사건 당시에 동원되어 M1 카빈을 들고 공비 수색에 참여한 예비군들의 모습. [[대한민국 국군]]은 [[6.25 전쟁]] 이후로도 [[베트남전]] 종전 때까지 꾸준히 사용되었고, M1 카빈을 수십만 정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어, '''예비군 창설 초창기부터''' 2014년까지 이를 주로 [[예비군]]의 개인화기로 사용했다. 보통은 지역예비군 [[분대]] 단위에서 분대지원화기로 M16을, 나머지 기본화기로 M1 카빈[* 간혹 M2 카빈이 섞여 있기도 했었는데, 우리 군이 보유한 M1 카빈도 대부분 연발 개수를 받았으므로 구분법은 총번을 보는 수밖에 없었다. 애초 자동화기로 생산된 M2 카빈은 M2라고 적혀 있다.]을 사용하는 방식. 보통은 예비군 4~5년차로 지역예비군에 편입되면서 사용하게 되나, 거주지역에 따라서는 최초 동원예비군 훈련 때부터 지역예비군으로 편입되면서 M1 카빈을 사용하게 되거나 동원미지정훈련 때 사격 훈련용으로 쓰는 경우도 있었다. 일단 예비군 사용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K2나 M16에 비해서 훨씬 가벼워서 들고 다니긴 편하지만,[* 사격훈련이 아예 없는 동네 작계 훈련(6시간 짜리)같은 경우 괜히 무거운 쇳덩어리 그 자체인 M16에 비해 들고 다니기 가벼운 카빈이 훨씬 선호받는다.] 탄창 지급이 잘 안 되어서 한 발씩 장전해서 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모 예비군 훈련 교관 말에 의하면, 탄창이 너무 낡다 보니 스프링이 다 삭아서 탄을 밀어올리지 못하므로 장전이 안 된다나 뭐라나. 지급받은 카빈의 노리쇠 뭉치와 총몸 간의 유격이 너무 커서 탄창이 탄을 밀어올려도 장전이 안 되어, 사격훈련을 받는 예비군이 탄창을 왼손으로 받치고 사격 조교가 장전손잡이로 장전해주는 아름다운 2인 1조의 하모니로 사격 훈련을 했다는 썰도 있다. 20개 사로 중 1/3 이상이 이런 상황. 1발 쏘고 장전손잡이 당기고, 쏘고 당기고 하는 경우는 저것보다 훨씬 더 흔하다. 또 너무 오래돼서 부품(단발자)이 마모되어 사격 훈련 시 단발인데 연발로 나가는 아찔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총열 위 덮개 [[나무]]가 썩어서 떨어져 나가는 건 다반사. 사격 시 화려하게 튀어올라가는 것을 직접 목격한 사례가 굉장히 많다. 덤으로 좀 험하게 굴린 물건들의 경우 목재 부품들의 코팅 등이 벗겨지고 나뭇결이 거칠게 일어난 경우도 있어서 별 생각 없이 만졌다가 손에 가시가 박히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크게 다치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기분 나쁜 경험이라고. 위력이 약하긴 약한 지 25미터 사격장을 정리하다 보면 종종 탄두가 발견되곤 했다. 타이어로 막아둔 후방 진지를 뚫고 나가지 못했던 모양. 총이 너무 가볍고, 개머리판 각도가 잘못되어서 반동흡수가 잘 안되어 격발할 때마다 총구가 많이 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경험은 예비군 훈련 시 지급되는 카빈이 훈련용으로 막 굴려지는 물건들이라 그렇다. 예비군들에게 총 나눠줘봐야 땅에 끌고 다니고, 발로 차고, 깔고 앉고, 총구에 담배꽁초 틀어막고 등등 해대는지라 상태가 엉망인 게 당연할 수밖에. 반대로 예비군 훈련에 지급하지 않고 치장물자로 진공포장되어 관리되는 카빈들은 상태가 깨끗하며, 심지어 스크래치 하나 없이 공장에서 막 출고된 마냥 깨끗한 카빈들도 간혹 있다.[* 진공포장까지는 아니고 고이 모셔놓는다. 애초에 총기를 진공포장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고 나무 박스에 박스 사이즈에 따라 21정 또는 28정이 들어있고 매년 3월 경에 모두 꺼내어 총번을 탁본해서 총기대장에 정리하고, 분기별로 병기수입을 실시했다. 상태 멀쩡한 오리지널 M1 카빈의 경우 미국에서 3,000 달러에도 팔린다. 물론 우리 예비군용 M1 카빈의 상당수는 2차 세계대전 후 다시 거둬들여 L자형 오리지널 가늠자를 사거리 조정 좌우 편차 조정이 가능한 신형 가늠자로 바꾸고 착검장치를 추가한 것들이다. 그래서 새로 달은 가늠자 뭉치에 총번 부위가 일부 가려져서 총번 탁본 작업이 쉽지 않다. 그래서, 적색 유성메직펜을 가늠자 뭉치 아래 틈으로 밀어넣어 총번에 잉크칠을 한 후 일정 길이로 자른 투명 스카치테이프를 그 틈으로 넣어서 요령껏 탁본을 했다.] 2018년 기준으로 군지사 폐기장 무더기를 잘 뒤져보면 상태가 매우 좋고 깨끗한 M1 카빈 탄창이 한가득 있다. 쏘아 보면 반동은 M16이나 K2에 비해서 약간 적은 편이지만, 권총손잡이가 없고,[* 하지만 생각 외로 파지감이 나쁘지는 않아 사격에 큰 불편함은 없다.] 왼손 쪽도 파지하기 어설픈 탓에 발사 시 총기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튀는 느낌이다.[* 하지만 K2와 M16을 쏴본 예비역의 말에 의하면 K2보다는 불편해도 오히려 M16보다는 편하다고. 물론 해당 예비역이 현역 시절 K2를 썼을 테니 판단은 알아서.] 그런데 비해서 탄착점은 잘 모이는 편. 성과제 조기 퇴소제가 적용된 현재, 지름 9cm의 원 내에 탄착군을 다 모으는 사람이 과반일 정도. 육군이나 해병대 병장 전역한 예비역이면 이 정도 사격 실력은 당연한 거지만, 명심하자. '''이 총은 2차 대전, 6.25 때 굴러먹다가 예비군 물자로 질질 끌려 다니던, 단발식 소총 이하의 연사력을 지녔고 지금은 썩어가고 있는 골동품이다.''' 최대 문제는 '''환갑이 넘은''' 노후한 조준 기구들 때문에 겨냥이 제멋대로인 점이다.[* 예전에 예비군 중대본부에서 향방예비군의 사격훈련 표적지를 보관해야 했을 때는 모나미 153 볼펜의 몸통과 뚜껑 사이에 표적지를 놓고 돌려서 잠그면 탄착구멍과 비슷한 구멍이 뚫렸고 4B 연필로 구멍 테두리를 살살 문질러서 검게 하면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구분을 하기 어려웠다. 의외로 멀쩡한 표적지를 제출하는 예비군들이 많았기에 이 탄착점 위조 작업을 종일 해줘야 했다.] 카빈용 소모품은 1992년까지는 생산이 되었으나 그 이후로는 생산되지 않은 것이 거의 확실하다. 현재까지 대한민국 국내에서 꾸준히 생산되는 카빈용 소모품은 풍산에서 제조한 탄약과 KCI에서 생산하는 탄창뿐이며, 그나마 탄약의 경우 군용으로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조사의 해외 수출용 스포츠 탄약을 재포장해서 군에 납품하는 것이며 탄창도 해외 수출용으로만 생산하기에 실질적으로 예비군에서도 카빈은 퇴출되었다. 이미 생산해놓은 탄 재고는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빈은 신뢰성 높고 고장이 적을 뿐, 전시에는 지역예비군도 현역용과 탄환이 호환되는 M16이나 K2를 받을 것이다. 동원예비군은 전시에 부대로 복귀하니 당연 [[K2 소총]], [[K1 기관단총]]을 쓰게 된다. [[동원훈련]] 시즌이 끝나고 나면 몇 정씩 부숴서 나무 부분은 그냥 타는 [[쓰레기]]로 버리고 금속 부분은 분해해서 부품용으로 쓴다.[* 지역방위사단(구 향토)의 정비부대 같은 경우 이런 총들을 일부 모아 부품을 구해서 정비한다. 당연히 부속이 없어서 보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가볍고 다루기 쉽고 신뢰성 있고 잘 맞기까지 하는 명총이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접하는 카빈은 이렇게 골골대는 노인이나 다름없는 오래된 노병(?) 카빈만 예비군 훈련장에서 접하게 되는 통에 그저 썩어 빠진 고물총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사실 몇 십 년간 써먹은, 최소한도로 잡아도 20대 중반 이상인 사용자들의 아버지들보다 나이가 많을지도 모르는 총이 정비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아니 뭔가가 나가기는 한다는 것 자체가 무진장 대단한 거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전시동원령에 따라 많은 회사가 카빈을 생산했는데, 잘 보면 각 제조 회사별로 나무 부품 모양이나 장전손잡이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물론 호환은 거의 된다. [youtube(D3ceKnw5yZI)] 현재 M1 카빈은 도태장비로 분류되어 예비군 기본훈련(8시간짜리)에서도 [[M16A1]]을 사용한다.[* 여전히 예비군 4년차까진 M16A1을 사용 하지만 5~6년차는 이제 갈 놈이라 생각하는지 [[끔살|잘못 쓰면 가는]] 카빈을 지급한다.] 2014년 중반에도 예비군이 여전히 카빈을 쓴다고 까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08387&code=11171211&cp=nv|기사]]가 난 이후 국방부에서 공식적인 교체 계획[*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4/06/11/2014061100065.html|47년째 사용 예비군 '카빈소총' 2017년에 도태]]]을 발표했다. 이 당시에 [[예비군 관리대대|예비군 훈련 지원임무를 담당하는 지역방위사단(구 향토) 보병대대]]에 현역병으로 복무하고 있던 사람들은 부대 무기고에 있던 카빈들을 모조리 꺼내 망치로 직접 작살내는 전량폐기 작업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병력감축에 대응한 예비군 전력 강화를 위해 필요했는데 마침 기사도 뜨고 해서 그런 감이 있다.] 현역들에게 풀리는 K2C1 소총으로 M16A1을 예비군으로 밀어내기 해서, 2016~2017년 즈음에는 M1 카빈은 예비군에서도 전량 퇴역하고 예비군용 소총은 전량 M16A1 혹은 K2로 대체되었지만 M16A1을 더 많이 쓴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엄청나게 거창한 일,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 당장 위의 영상의 유튜브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사람으로 비유하면 80세 가까이 된 노인([[M1 카빈|41년생]])을 40~50대([[M16A1|67년생]], [[K2 소총|82년생]]) 아저씨로 바꾼 거다. 다만, 소총 자체가 워낙 느릿느릿하게 발전하는 분야라는 점은 염두에 두자. 당장 그 특수부대들이 사랑하는 [[H&K HK416|HK416]] 소총조차 2004년 생으로 벌써 개발 19년차가 된 소총이다. 최신예 장비로 도배한 특수부대조차 총은 19살 대학생을 쓰는 셈이다.] 다만 지역마다 케바케는 있는지 예비군 수가 많은 수도권이나 부산 일부에서는 2018년 까지 작계훈련 참석시 동사무소에서 M1을 지급하고 기본훈련때만 M16을 줬다는 썰이 있긴하다. 이후로는 작계도 M16으로 주는듯 하다. 2023년 현재도 M1은 상태가 괜찮은 것에 한해 무기고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으며 조금씩 미국으로 역수출하고 있다. 대규모 확전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남아 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